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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제목: 상담을 갔을때의 고려할사항  
글쓴이 : 담당자 조회 : 7454 날짜 : 02/09/26 17:36
 
상담을 갔을때의 고려할사항


외식업소에서 촬영을 부탁하는 전화가 옵니다.
이 때 전화상으로 먼저 1차 상담이 이루어지겠죠.
"감사합니다. 알티엠 촬영팀입니다."
"아...네 저...촬영을 하고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 어떤 메뉴를 촬영하실겁니까?"
"에...저희가 돈까스 전문점입니다."
이때 꼭 물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식돈까스입니까?"
"아 네 그렇죠."
"매장 분위기가 일본 느낌이 많이 납니까? 매장 안의 인테리어 설명을 좀 
해주시겠어요?"
"꼭 그렇지는 않구요..그냥 월넛색의 테이블에..."
"아..일본 느낌이 많이 나진 않지만 모던한 동양식 분위기군요."
메뉴의 국적을 알아야 그에 맞는 소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물어본 
것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매장에 직접 한번 가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색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물어보아야 합니다.
용기의 색은 배경톤을 결정하는 데에 많이 좌우되거든요.

"몇 컷 예상하고 계십니까?"
"한...12컷 정도 찍으려구요. 메뉴가 10가지인데 나머진 표지에 들어갈 사진이랑 
매장의 외관을 찍고싶네요."
"10컷의 메뉴사진과 하나의 이미지사진과 외관사진이군요."

※이때 이미지 사진이라고 부르는 것은,
말 그대로 이 업소의 대표적인 메뉴를 돋보이기 위해 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던지(예를 들자면 젓가락으로 집어올리는 장면,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장면..) 아니면 본래의 메뉴에서 조금 벗어나도 될 정도로 약간의 과장을 
더해서 '나 맛있게 보이지?'식으로 손님의 구미를 당겨서 
발길을 잡을 목적으로 만드는 메뉴사진, 또...이곳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다를 
보여주기 위해 메뉴들을 한꺼번에 모아놓거나 특정 재료만 강조해서 찍는 
사진등을 말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 앵글이나 구도도 메뉴가 좀 짤리거나 
보여지지않아도 될 정도로 무척 자유롭게 잡을 수 있겠죠. 바로 이런 점이 
일반 메뉴사진과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이미지사진은 연출력있는 사진들이어야 하겠죠.

메뉴성격과 컷수를 보고 스튜디오안에서 촬영을 할 것인지 직접 매장으로 
가야 할 것인지 판단해야합니다. 저희 회사는 간단한 조리시설이 갖추어져있기 
때문에 5컷 이내는 출사를 가지 않고 스튜디오에 반조리 상태로 음식을 갖고오길 
권하고 있습니다. 한번 나갈때마다 엄청난 장비를 갖고 나가야하거든요. 
매장이나 업체로 찾아가야 할 경우에 촬영할 장소가 마땅한 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장비 셋팅을 하고 소품을 늘어놓아도 적당한 장소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보통 클라이언트들은 촬영 자체를 이렇게 늘어놓고 해야하는지 모르기때문에 
이런 사항을 알려주지않으면 아주 협소한 곳에서 촬영하라고도 합니다. 

스튜디오 안에서의 촬영의 경우.(5컷 이내)

우동을 촬영한다고 하면 면, 국물, 접시안에 들어가는 고명(일반적으로 파, 
어묵, 쑥갓, 버섯류, 튀김류) 을 모두 따로따로 준비해달라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배경이 될 수 있는 반찬류도 챙겨오라고 해야겠지요. 메뉴의 성격을 
보여줄 만한 원재료가 있다면 그 것도 손질 되지않은 상태로 챙겨오도록 
권해드립니다.매장에서 사용하는 용기로 촬영을 하실 건지 아니면 사진상에서 
더 예쁜 용기로 촬영해도 괜찮다면 새로 구입하거나 스튜디오에 있을 만한 
용기들을 설명해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단가 문제를 얘기합니다.(상담 초에 미리 알려주어도 됨.)
"12컷 촬영이니까 촬영비XXX원에 코디비 별도로XXX입니다."
만약 지방일 경우 지방 출장비가 붙겠지요.

코디 상담이란 게 쉽지 않죠?
그런데 이렇게 1차로 전화상담후엔 2차로 직접 매장에 찾아가서 촬영할 장소등을
 미리보거나 인테리어 된 것을 보고 오는 게 좋습니다.
촬영할 때 여기의 이런 점을 이용해야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최근에 해리코리아('해리피아'와 '비어캐빈' 하고있는 회사)서 새로 시작하는 
커피사업부가 '펄베리'란 에스프레소 전문점을 열었는데요,
이 곳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해보니 'PEAL BERRY"가 새겨져있는 
벽면이라든지 매장 컨셉이 6~70년대의 할리우드 영화를 모티브로 하고있어서 
이점을 이용해 촬영을 했었답니다.
제가 집에 있는 '라이프잡지의 영화모음집'책을 뜯어서(아깝지만..)채플린, 
마릴린 몬로등의 사진등을 미리 준비해서 커피의 배경으로 만들었거덩요.^^
그래서 평소 우리가 찍어왔던 커피의 사진들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던거 
같아요.사전의 상담이 무척 중요하단 걸 느낄 수 있는 촬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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