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스카이락 주니어의 메뉴판 촬영에 이어 인테리어로서 쓰여질 이미지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스카이락과 빕스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의 개념이었고,
개업할 스카이락 주니어는 그보다는 좀더 젊은 층을 겨냥해서
패스트푸드적인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주고자했다.
그래서 이번의 이미지 촬영은 밝고 화사하게..
또 심플하게 연출되어야할거 같았다.
처음에 민실장님께서 기존의 요리책에 나온 이미지적인 연출을 보여주시며
어느정도의 틀을 잡아주셔서 어떤 촬영을 해야할지 계획성있게 준비될 수
있었던거 같다.
지난 토요일날 스카이락에 찾아가서 원하는 방향의 식기를 가지러 갔었고,
스카이락에서 준비될 수있는 식재를 월요일날 받아야했는데 좀더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계획안을 보내드려야 그쪽에서 협조를 더 잘해주실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민실장님께서 보여주셨던 자료와 함께 이런식의 촬영이
진행될거니까 귀사는 이런 식재를 준비해달라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해보았다.
비록 시간이 조금 들긴 하지만 이런식의 계획안 덕분에 더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준비 잘했다는 칭찬도 들었구^^
앞으로도 되도록 이런 방법과 더불어 촬영에 임하기전에 촬영팀간에도
또 거래처와도
좀더 계획성있는 준비가 되어져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준비'란 말이 지금 무지 많이 쓰이는걸 봐서 스카이락촬영하며
느낀 중요한 포인트는 '준비'(&계획)인거같다..^^
지난주 오븐이 들어왔고 월요일날 민실장님께서 기부하신 냉장고와 전자렌지가
들어와서 그런지 스튜디오역시 음식사진전문다운 자세를 갖춰나가고있었다.
오늘은 오븐과 전자렌지가 제 몫을 할 날이었다.
촬영셋팅도 기존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셨다.
전에 한번 본적은 있지만 하얀 아크릴판을 대고 밑에 조명하나를 더 쓰는 식으로
해서 음식이 밝아지고 공중에 뜬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기법이었다.
이런 셋팅에서 투명한 유리 식기는 더욱 빛을 발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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