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품의 카다로그에 들어가는 게맛살 전품목 촬영.
각각 모두 12종류였고 몇가지 타이틀에 들어갈 이미지를 합쳐서 모두 17컷정도
였습니다.
촬영은 박실장님. 디자인은 외부의 디자이너,
코디만 알티엠 코디로 이루어진 다국적 작품이기때문에 디자이너의 의견과
한성식품의 의견을 수렴해서 코디를 해야하는 작업였죠.
처음에 디자이너에게 전달받기로는 한성카다록에 실릴 게맛살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기위함이 목적이니까 접시에 담을 필요도 없이 옆에 야채로 장식만
간단히 하고 게맛살을 몇개만 놓는 걸로 주변연출도 필요가 없는 컷이
이미지제외하고 12컷이라더니 (그래서 간단할거라 생각했더니)
한성식품에서 오신 차장님(?)께서 푸짐하게 놓여지고 장식도 화려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으셔서 한성식품의 의도대로 가게 되었습니다.-_-;
촬영하게 된 컷...
(1) 12종류의 게맛살을 순서를 매겨서 비슷한 포맷으로 검은 접시에 담아 야채와
함께 연출..(12컷)
(2) 카다로그 메인에 들어갈 게맛살로 이루어진 샐러드이미지,배경연출 화이트한
테이블셋팅.
(3) 게맛살을 이용한 꼬치요리와 접시에 여러가지 담겨진 게맛살을 예쁘게 연출
(4) 얼음위에 한성수출용 게맛살패키지 촬영 2컷.
게맛살은 여러종류였지만 색이 다르고 모양이 달라서 그렇지 맛은 거의 다
비슷비슷한거라더군여.
그래도 그중에 독특한 건 튀겨먹는 어묵였는데 타원형의 둥그런 맛살에 튀김옷이
입혀져있고 끝엔 집게다리부분이 꽂혀있어서 정말 어묵주제에 게튀김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였습니다.
또하나 요즘 꽤나 인기좋은 '크래미'도 있더군여. 크래미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서 정말 게살의 느낌을 주는 어묵으로서 진짜 힛트상품이져.
( 못먹어보신분들 없져? 있으시면 꼭 드셔보세여.)
전 몰랐는데 게맛살엔 정말 게의 성분이 요만~큼도 없대여.
제가 그걸 듣고 놀라서 "그게 정말예여? 어떻게 그런데 이렇게 게살맛이
나는거에요?"라고 물어보니 옆에서 현정이가 답답한 듯
"언니..-_- 여태 그걸 몰랐수? 다른예를 들면..콩고기 알지?
고기도 아닌데 콩으로 고기처럼 만들어내는거..그것도 치킨맛, 불고기맛..
여러가지가 다있다구~게맛살에 게 성분이 들어가면 가격이 이렇게 저렴할수가
없지."라고 말해주더군여.(똑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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